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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것도 있군요 (캐시백 포털 '위드나'로 용돈 벌어 볼까요?) - 기 타 사 항
     
09/03/13 | 강동완
 

참, 아이디어들 좋은 것 같아요.
아는 분으로부터 받은 메일 내용인데요.
인터넷쇼핑 많이 하시는 분들은 돌려받기도 괜찮을 것 같군요.^^


위드나는,

인터넷사이트들이 지출하는 광고비용의 대다수를 네티즌에게 다시 돌려드리는 포털입니다.

 

 

위드나

 

 

 

 

 

  

위드나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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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 진동 증후군 - 기 타 사 항
     
08/09/11 | 강동완
 

우리나라는 공공 장소에서 휴대폰 사용이 참 자유로운 편인 것 같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아무러치도 않게 통화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 역시도 목소리를 줄여서 통화를 하곤 합니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지하철 등에 옆 사람을 위해 휴대전화는 진동으로 해 놓고 통화는 삼가 해 달라는 안내문을 흔히 볼 수 있고, 또 안내 방송도 자주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혹 전화가 오더라도 전철 안이라는 말만 짧게 하고 끊는 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보다 벨 소리가 아닌 진동에 좀 민감한 편이지요. 저는 지금도 벨 소리와 진동을 동시에 울리도록 해 놓고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마도 일본에서 주로 사용하던 버릇 때문 아닌가 싶습니다. 그때는 거의 진동으로만 해 놓고 사용했었습니다. 통학 중이거나 학교에 있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귀차니즘으로 아예 진동으로만 사용을 했던 것이지요.^^



일본 잡지 중에 R25라는 게 있습니다. 리쿠르트에서 발행하는 잡지인데요. 그 잡지 칼럼 중에 '환상 진동 증후군'에 관한 내용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환상 진동 증후군. 뭐,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던 사실인데 여기에도 명칭을 붙이니까 그럴듯한 학문적 용어가 되는군요.^^ 왜 그런 적 있잖습니까? 엄청나게 기다려지는 전화가 있을 경우 무의식적으로 전화기가 부르르 진동하는 것 같은 착각 말입니다. 물론, 전화기를 진동 모드로 해 놓았을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지만요.

간혹 벨 소리인 경우에도 그런 경험 있지 않나요? 어디선가 희미한 벨 소리가 울릴 경우 내 휴대폰 벨 소리 아닌가 해서 확인해 볼 때, 또는 특별히 벨 소리도 울리지 않았는데 마치 울린 것 같은 착각으로 휴대폰을 확인 할 때, 그런 경우 말입니다.

이런 것을 환상 진동 증후군이라고 한다는군요. 원래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명명된 것을 일본어로 번역한 것인데요. 영어로는 phantom vibration syndrome 입니다.

잡지 기사를 인용해서 좀 소개를 해 드리자면요. 2007년 6월 12일자 미국 'USA 투데이' 인터넷판에 심리학과 생물학의 관점에서 이 증상을 분석한 기사가 게재되었다고 하는데요. '휴대폰 착신에 대한 과잉 의식이 이러한 현상을 낳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일리노이 대학 심리학과 교수의 말을 빌리면 "휴대폰의 착신을 인지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있어 소중한 일이다. 예를 들어 휴대폰을 진동 모드로 설정해 놓고 바지 주머니에 넣어 두면 허벅지에 어떤 자극이 왔을 때 이를 착신으로 인지하게 된다. 의식적으로 착신을 기다리는 상태가 되면 만일 다른 주머니에 있는 지갑이 우연히 허벅지를 스칠지라도 뇌는 휴대폰 착신으로 파악해 버린다. 이러한 상태는 인간의 지각 시스템의 오인 경보라고도 일컬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 경우도 이와 비슷한데요. 운전을 하고 있는데 가끔 주머니에 넣어 둔 휴대폰이 미끄러질 때 이를 전화가 온 것으로 착각해 꺼내서 확인해 보는 경우가 간혹 있는 편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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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금 사용의 경제학 - 부천 와세다어학원 - 기 타 사 항
     
08/09/11 | 강동완
 
현금 사용이 카드 과소비 줄인다
 

오늘 한 포털에 올라와 있는 신문 기사의 제목입니다. 마침 제가 어제 경험했던 것과 너무도 흡사한 기사라 관심있게 읽어 봤습니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과 뉴욕대학 심리학자들이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현금으로 결재를 할 때가 카드로 결재할 때 보다 지출 성향이 줄어든다는 것이지요.

아마도 저처럼 이 글 보시는 분들도 다들 그럴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몸으로 직접 느껴보니까 아주 제대로 이해가 되더군요.^^

저는 매주 일요일 아침이면 공을 찹니다. 예전에는 조기축구라고 했었는데, 요즘은 생활축구로 명칭이 변경 되었지요. 특별한 일이 없는 주말에는 빠짐없이 참가를 하는데요. 어제 아침에도 인천에 있는 건설기술교육원 잔디구장까지 가서 공을 차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우유를 좀 사가지고 가려고 집 앞 할인마트 앞에다가 차를 잠깐 주차시켜 놓고 마트에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마트 입구에 놓인 과일 더미 속에 있는 사과가 너무 맛있게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우유 사고 남으면 사과도 한 봉지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바쁘게 우유 코너로 발 걸음을 옮겼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1L짜리 우유 4개를 집어 들고 계산대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제가 갖고 있던 돈은 딱 만원 뿐이었습니다. 아침에 공을 차러 갈 때는 지갑을 들고 가기가 뭐하니까 늘 비상금으로 만원이나 2만원 정도를 주머니에 넣고 갑니다. 가끔 내기 시합을 할 경우도 있으니까 질 경우를 대비한 비상금인 셈인데요. ^^ 그날은 운동장 사용료로 만원을 낸 상태였기 때문에 수중에는 만원 밖에 없었던 것이지요.

계산대 앞에서 점원 아주머니께서 바코드 스캔하는 것을 보면서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작은전광판에 합이 9500원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이지요. 뭔가 잘못된 게 아닐까라는 표정으로 점원 아주머니를 쳐다보니 "우유 4개 맞지요? 9500원 입니다" 하는 거예요. 그래서 만원으로 계산을 하고 영수증을 받아서 확인을 해 봤더니 틀림이 없더군요.

그런데 왜 저는 만원으로 1L짜리 우유 4개를 사고 사과 한 봉지 살 돈이 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을까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한 참을 생각해 봤습니다. 마트를 처음 가 본 것이라서 가격을 제대로 몰랐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매주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집사람과 같이 이마트나 홈플러스 가서 일주일치 장을 봐 오기 때문에 웬만한 생필품 가격은 대강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계산을 카드로만 하다 보니 실제 가격에 좀 둔감했던 게 아닐까 라고 말이지요. 상품 하나 하나의 가격은 충분히(?) 비교를 해서 장바구니에 담지만 일단 담겨진 바구니 안의 물건에 대한 총합에는 그다지 신경을 안 썼던 것 같더군요.

아마 매번 현금으로 계산을 했다면 좀 더 피부에 민감하게 와 닿았을텐데요. 달랑 카드 하나로 물건 값을 지불 하다 보니 마치 공짜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나 싶더군요.^^

씀씀이가 예상외로 많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카드 아닌 현금을 쓰시는 게 지출을 줄이고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문뜩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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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세다대학에 대한 오해와 진실 - 부천와세다어학원 - 일 본 교 육
     
08/09/11 | 강동완
 
우리 부천 와세다어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수강생들 중에 일본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일본에 있는 대학과 관련한 질문을 받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정 대학을 지목하면서 그 대학에 대한 코멘트를 요구하는 경우가 제게는 제일 난감한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그 대학을 다녀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 대학 사정을 속속들이 알기도 어렵거니와 나와는 별로 상관도 없는 대학에 대한 정보에 목메이고 있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어찌 보면 막연하고 일반적인 상식선에서의 정보에 의존해서 상담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로 남들이 말하는 평과 언론이나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정보, 그 대학을 다녔던 지인으로부터 얻어 들은 이야기 등이 해당 대학을 평가하는 저 나름의 기준이겠지요.

요즘은 와세다대학(早稲田大学)에 대해 묻는 학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학원 학생수가 늘어나면서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도 늘고, 그러다보니 자연히 일본에서 사립 명문이라는 와세다대학이나 게이오대학(慶應義塾大学)에 대한 동경 · 희망 그런 것도 있을 겁니다.


▶ 와세다대학의 상징인 오오쿠마 강당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물어오는 것 중에 하나가 "와세다대학이 일본 내에서는 그다지 명문대학이 아닌가요?", "일본에서는 별로 알아주지 않는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라는 질문입니다. 이런 질문에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참 난감하기도 한데요. 아마도 제가 와세다대학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저에게 물어오는 것이리라 생각하고 제가 알고 있는 사실 그대로를 이야기 해 줍니다. 어제 저녁에도 그런 상담을 하고 해서 오늘은 아예 글로 좀 써야겠다 싶어서 이렇게 시작을 했습니다.

사실, 일본에서는 도쿄대학(東京大学)과 쿄토대학(京都大学)을 중심으로 한 국립대학들이 명문대학 입니다. 이 두 대학 외에도 각 지역을 대표하는 오사카대학(大阪大学), 나고야대학(名古屋大学), 토우후쿠대학(東北大学) 등이 국립 명문 대학들입니다. 우리나라로 하면 부산대학, 경북대학, 전남대학 등이 될텐데요. 우리나라 지방 국립대학들보다 일본 내에서의 지명도는 훨씬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대학 랭킹에서도 상위권을 달리는 대학들이구요.

아마 이런 것들을 보고 일본에서는 와세다대나 게이오대 보다 지방 국립대학들이 더 명문이다라고 말씀들을 하는가 봅니다. 결론 먼저 말씀 드리면, 일견 맞는 말씀이기도 하고 또한 틀리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세계 랭킹만을 본다면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일본 내에서의 영향력을 생각한다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지요.

그래서 제가 와세다대학에 적을 두고 있었을 때, 이런 것들을 의식하고 대학 당국이 여러모로 상당히 준비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학생수 대비 캠퍼스가 협소하므로 많은 지방 캠퍼스를 새로 설립한다거나, 학부를 개편하고, 동문들로부터 학교 발전 기금을 모금 하는 등의 노력들이 그런 것일 겁니다.


물론, 앞서 열거한 지방 국립대학들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는 것은 사실입니다.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하니까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일본 내에서 기업이 선호하거나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 또는 영향력이 높은 대학은 도쿄대학 다음으로 와세다대나 게이오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요. 일본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재가 와세다대학 출신이라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사업가(기업)가 가장 많은 대학은 니혼대학(日本大学)이라고 하지요. 즉, 실무적인 능력을 평가하는 쪽에서는 와세다대학 출신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는 이야기이지요. 특히 정치, 언론, 방송, 학계 등은 엄청난 수가 진출해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 세대 이전 분들 중에 공부 좀 했다고 하는 일본 분들은 대다수가 도쿄대학과 와세다대학에 함께 원서를 내 놓고 도쿄대학에 실패하면 와세다를 가는 것을 하나의 공식처럼 이해하고 계시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저의 지도교수님도 그런 분 중의 한 분이셨는데, 요즘 헤매고 있는 와세다대학이 참 안스럽다고 하시더군요. 제 지인들 중에도 그런 분들 여럿 있었구요. 그러니까 와세다대학을 가시려는 분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

그리고 어떤가요? 그 동안 우리나라는 사법고시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내는 학교가 명문대학처럼 인정을 받지 않았나요? 그 외에 행시나 외시 등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역대 일본 사법시험(변호사시험)이나 회계사 합격자수를 살펴보면 아마 와세다대학이 도쿄대학 보다 더 많은 합격자를 배출해 낸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저도 우연한 기회에 알고 많이 놀랐었는데요. 지금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제 기억이 맞을 겁니다.

참고로 최근 자료 하나 올려 드리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학교가 더 낫다 아니다를 떠나서 정확하지 않은 설(說)이 마치 사실인양 진실을 호도해서 학생들에게 혼란을 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미래를 위해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 학생들의 현명한 판단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정보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 이렇게 시간을 내서 짧게 나마 적어 봤습니다. 혹, 제가 올린 정보 중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따끔한 지적 부탁 드립니다. ^^



司法試験大学別合格者数(平成11~15年度)-

사법시험 대학별 합격자수 (1999~2003년도)
 

  【国公立大学】      【私立大学】

         合格者              合格者
東大 1080      早大 825
京大  536    慶應 544
一橋  211    中央 478
阪大  152    同志 128
東北   95     明治 124
神戸   86     上智 117
九大   71    関大  66
北大   68    立命  63
名大   65    日大  55
都立   29    関学  42
阪市   29     法政  42
広島   20    立教  35
千葉   18    青学  32
岡山   16    学習  27
筑波   13    専修  16
静岡   10    創価  15
金沢   10    南山  11
熊本    9    成蹊   9
横国    8    近畿   9
 


会計士 大学別合格者数 (2000年~2003年) –

회계사 대학별 합격자수 (2000년~2003년) 

            合格者  
東大  198    
京大   99    
一橋  115    
阪大   57    
神戸   99    
名大   50    
          慶應  494    
       早稲田    322      
       中央  145      
横国   57    
      同志社 106      
関学   55    
立教   44     
法政   58     
     明治   94      
青学   36     
立命   21     
関西   22     
         日大   18      
専修    9


 
 司法試験第二次試験大学別合格者数(사법시험 제2차시험 대학별 합격자)




 

2006년

2005년

東京大(도쿄대)

  92

225
早稲田大(와세다대)

  85

228
慶應義塾大(게이오대)

  57

132
中央大

  43

122
京都大

  43

116
明治大

  18

28
同志社大

  17

48
上智大

  15

24
一橋大

  14

51
北海道大

  14

30
大阪大

  12

57
関西大

  11

23
神戸大

  10

30
首都大学東京

  9

4
東北大

  6

29
立命館大

  6

26
青山学院大

  6

11
立教大

  5

19
日本大

  5

14
学習院大

  5

8
九州大

  4

23
法政大

  4

22
関西学院大

  4

13
大阪市立大

  4

13
筑波大

  4

5
龍谷大

  4

2
名古屋大

  3

32
熊本大

  3

4
南山大

  3

3
岡山大

  3

1
千葉大

  2

9
広島大

  2

8
金沢大

  2

6
静岡大

  2

4
成蹊大

  2

3
成城大

  2

3
東京外国語大

  2

2
津田塾大

  2

2
京都産業大

  2

1
放送大

  2

0
専修大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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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일본어학원 와세다어학원(인간사 세옹지마?) - 기 타 사 항
     
08/08/27 | 강동완
 

인간사 세옹지마라는 말이 있지요?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있다는 의미의 말입니다. 제가 왜 뜬금없이 이 말을 떠 올렸냐 하면요. 이게 다 올림픽 후유증의 일종 입니다.^^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에 참으로 많은 감동적인 순간 · 장면들이 있었습니다만, 뭐니 뭐니 해도 우리 야구팀의 전승 우승을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일본과의 준결승전과 쿠바와의 결승전은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일본과의 준결승전 이후에 일본쪽 반응도 살필 겸 야후재팬에 들리는 것이 버릇이 되다시피 했는데요. 어제 있었던 일본 야구팀 귀국 기자회견을 보고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은 지금 언론과 포털, 카페와 블로그,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불문하고 모두가 약속이나 한 듯이 감동 되새김에 여념이 없는 모습 아닙니까? 지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의 한풀이라도 하듯이 말입니다.

그런데 그때, 지금의 우리처럼 축제 분위기로 한껏 달아올랐던 일본이 오늘은 완전 초상집 모드로 돌변해 있습니다. 호시노 책임이다, 선수들이 패기가 없다, 한국선수들보다 5배나 많은 연봉을 받지만 실력은 5분의1 밖에 안 되니 메이저리그는 넘볼 생각도 말고 차라리 한국에 가서 제대로 배우고 와라, 지들이 뭔데 선수촌도 거부하고 5성 호텔에서 특별대우를 받았냐 등등 네티즌 뿐만 아니라 야구계쪽에서의 비난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호시노 감독이 귀국 기자회견에서 마치 피고인석에 있는 것 같다라고 했겠습니까?

어떻습니까? 그야말로 인간사 세옹지마 아닙니까?

그런 와중에 내년에 있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일본팀 감독 자리를 놓고 말들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그냥 호시노 감독 체제로 가는 모양새를 띠고 있습니다. 호시노 감독도 자신의 도전 인생을 거론하며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무한히 도전하고 싶다는 묘한 뉘앙스의 발언으로 욕심이 있음을 숨기지 않았구요.

그리고 또 한 명, 일본 프로야구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이랄 수 있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와타나베(渡辺) 구단 회장이 호시노 감독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현재로서는 호시노 밖에 없다라는 요지의 말로 호시노 불가론에 쐐기를 박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글쎄요. 그렇다면 호시노 감독이 가장 유력해 지는 것 같지요? 복수열전,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이 와타나베 회장이 한국과 쿠바의 선전을 '헝그리'로 표현을 했던데요. 어떤 의미로 그런 발언을 했는지 좀 아리까리 합니다.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목마름(정신력)의 다른 표현이었을까요? 아니면 진짜 일본대표팀 보다 평균 5배나 적은 우리 선수들의 연봉을 빗댄 표현이었을까요?

직접 물어보지 않고는 알 길이 없으니 남의 말 전달하기가 이래서 힘이든가 봅니다. 인가사 세옹지마? 그래도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 오릅니다. 행복한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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